[4월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 냄새로 가득한 마을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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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3-04-05 14:00:11

 

· 작품명: 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Smelliville)
· 감독: 토비 젠켈, 옌스 묄러
· 수입·배급: BoXoo엔터테인먼트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타임: 82분
· 개봉: 4월 6일

쓰레기와 지독한 냄새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는 냄새 마을. 이 곳을 구하기 위해 맥스는 폼 워디 박사의 도움을 받아 악취 제거 로봇을 발명한다.
맥스와 친구들은 발명품을 실험하기 위해 냄새 마을 쓰레기장으로 향하고 그곳으로 이사 온 녹색 괴물 오글리 가족과 만나게 된다.
둥글넓적한 코, 머리에는 세 개의 구불구불한 뿔을 가진 초록 생명체 오글리 가족은 악취와 먼지, 진흙 등 인간들이 더러워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더러운 게 최고의 위생”, “녹슨 플라스틱과 다 쓴 건전지 수프는 최고의 음식” 을 외치는 오글리 가족과 친구가 된 맥스는 마을을 구할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한다.
한편 맥스의 엄마는 고약한 건설사 사장 해머와 손잡고 테마파크를 짓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쓰레기장 철거 작전에 나선다.
과연 맥스와 친구들은 오글리 가족의 집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은 지독한 냄새 때문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냄새 마을에 사는 소년 맥스가 쓰레기장으로 이사 온 오글리 가족을 만나고, 그들을 내쫓으려는 악덕 건설사 사장 해머와의 사투를 그린 몬스터 어드벤처물이다.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에르하르트 디틀이 1990년 첫 출간한 이후 독일어권 나라에서만 500만 부 이상 팔려나가 큰 인기를 모은 독일의 동명 동화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색감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힘을 합쳐 악과 맞서는 멋진 우정 이야기를 다루기도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따스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쓰레기를 먹고 사는 독특한 가족이 냄새 마을로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오글리스: 웰컴 투 냄새 마을은 4월 관객들과 만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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