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출 전망 캐릭터 ‘맑음’ · 애니메이션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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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1-28 11:00:0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새해 K-콘텐츠 전 분야의 수출 경쟁력 및 가능성을 분석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을 발표했다.
 

9개 콘텐츠 산업에 대한 내년 수출 전망을 7점 척도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방송 2.9점, 애니메이션 3.4점, 게임 4.7점, 만화·웹툰 4.7점, 캐릭터 4.6점, 스토리 4.9점, 음악 5.5점, 패션 5.2점, 신기술 융합 콘텐츠 5.5점 등으로 나타났다.


방송 분야 수출 전망이 어두운 건 대표 한류 콘텐츠인 드라마 제작비가 급상승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광고 시장 침체로 드라마 편성도 줄면서 일부 대형 OTT 플랫폼을 제외한 해외 방송 미디어가 구매할 수 있는 K-드라마가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중화권은 한한령으로 방송, 음악을 비롯한 K-콘텐츠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적 구분이 크지 않은 캐릭터 분야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일본 시장에서는 만화·웹툰과 음악 수출이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러브캐릭터 / 최인영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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