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6-03-17 11:00:54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1997년 대원동화(현 대원미디어)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28년 차를 맞은 고인물이다.(웃음) 30년 가까이한 우물을 팔 수 있는 여건과 기회가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세일러문, 슬램덩크 등 일본 애니메이션부터 뽀로로, 타요 등 국산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 1세대 아이돌 그룹 god, 그리고 잔망루피, 똥깡아지 메주에 이르기까지 남들은 해보지 못한 수많은 분야의 캐릭터 사업을 경험했다. 행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콘텐츠 마케터로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이코닉스 김원정 상하이 법인장에게 칭찬받은 소감은?
김원정 법인장님은 내 28년 경력 중 26년을 함께 일했을 만큼 특별한 분인데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일할 때 사람과 공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다. 역지사지로 이해하는 마음이 커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중국 시장 최전선에서 정말 고생하시는데 항상 건강하길 기원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업계 현황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콘텐츠 시장은 시대의 문화와 정서, 상황을 반영하는 일종의 종합 문화 세트와 같다. 현재 일본 콘텐츠가 국내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건 일본 여행을 다녀온 MZ세대가 늘고, 그만큼 일본 콘텐츠 소비 경험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글로벌 OTT가 서비스하는 고품질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이 활성화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길게 보면 콘텐츠 시장에는 항상 흐름과 주기가 있었다. 지금의 흐름을 국산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가져오려면 양질의 콘텐츠, 인상적인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을 통해서만 가능하리라 본다.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창작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면 그 시간과 노력이 연료가 되어 다시 한번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 칭찬 대상은 누구인가?
원더키드 박진현 대표님이다. 완구 기업들이 저마다 중국 등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상황에도 국내에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묵묵히 국산 캐릭터 완구 산업을 지켜나가고 계신다. 특히 사람과 일을 대하는 박 대표님의 진지하고도 솔직담백한 모습이 오래도록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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