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캔디, 잘하는 건 없어도 <힙핍>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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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6-03-26 08:00:03

 

힙핍(Heeppeep)은 해안가 사막에 서식 중인 사막비개구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캐릭터이자 동명의 넌버벌 3D 애니메이션이다.


화이트핍, 옐로우핍, 블랙핍 세 친구는 함께 살아가며 끊임 없이 등장하는 천적과 위험한 환경 속에서 도망치고, 숨고, 굴러다니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치밀한 전략이나 영웅 같은 초능력 대신 우연과 실수, 그리고 서로에 대한 느슨한 연대가 이들의 생존을 이끌며 작은 웃음과 공감을 전한다.

 


둥글고 말랑한 몸, 짧은 팔다리, 늘 겁먹은 듯한 표정은 사막비개구리의 모습 그 자체다. 사막비개구리는 극한의 환경에 살지만 수영은커녕 높이 뛰지도 못할 만큼 생존에 유리한 능력은 거의 없다. ‘사막의 최약체’에 가깝지만, 지금껏 멸종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런 연약함이 아이러니하게도 위트와 존재감을 만들어낸다.

 

데블스캔디는 잘하는 건 없어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척박한 환경을 살아가는 힙핍의 유쾌한 생존력을 코믹하게 담은 짧은 에피소드를 유튜브와 SNS에 올려 팬덤을 쌓아가고 있다.

 

 

데블스캔디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라이선싱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은 캐릭터와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면서 힙핍만의 톤과 서사를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IP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블스캔디는 올해 애니메이션·콘텐츠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국내외 라이선싱 마켓에도 나가 힙핍의 시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동석 대표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캐릭터 IP를 개발해 애니메이션, 게임, 머천다이징,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데블스캔디는 캐릭터 IP 개발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및 글로벌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차세대 엔터테크 기업이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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