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 <뽀로로 극장판> IP 라이선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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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6-02-12 14:00:05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 10번째 극장판 개봉
글로벌 콘텐츠 기업 오콘이 올해부터 뽀로로 극장판과 뽀송스(뽀송포비+뽀송패티) 캐릭터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2003년 첫 방영 이후 ‘뽀통령’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 캐릭터로 자리 잡은 뽀로로. 오콘은 이듬해 첫 극장판 뽀로로의 대모험을 시작으로 20여 년째 꾸준히 극장판을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스위트캐슬 대모험을 공개하면서 마침내 국산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번째 극장판 시리즈 개봉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뽀로로 극장판은 슈퍼썰매 대모험(2013), 공룡섬 대모험(2017), 보물섬 대모험(2019), 슈퍼스타 대모험(2023) 등 매번 새로운 세계관과 모험으로 찾아오며 연말연시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제는 부모 세대의 향수와 자녀 세대의 새로운 경험이 만나는 세대 공감
콘텐츠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에 오콘은 올해부터 10편의 극장판 IP를 활용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한다. TV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의 사업과는 별개다.


TV시리즈가 뽀롱뽀롱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일상 에피소드 중심으로 꾸며졌다면 극장판은 우주, 공룡섬, 보물섬, 디저트 왕국 등 작품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이야기, 오리지널 캐릭터로 구성됐다. 특히 모험을 떠나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해적, 우주비행사, 슈퍼스타 등으로 변신하고 눈요정 마을, 컴퓨터 왕국, 바닷속 세계 등 비주얼 자산도 풍부해 차별화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

 

 

 

MZ세대 사로잡은 ‘뽀송스’ 품절 대란 행진
뽀송스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에서 처음 등장한 뽀송포비와 뽀송패티를 함께 부르는 애칭이다. 젖은 털을 말리기 전에 뽀송뽀송하게 부풀어 오른 비주얼이 특징인데 기존 포비, 패티와 전혀 다른 귀여움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뽀송포비는 솜뭉치처럼 폭신한 외모와 멍한 표정의 조합이 MZ세대가 열광하는 ‘멍청귀여움(멍뭉미)’감성을 제대로 저격하며 단숨에 인기 캐릭터로 떠올랐다. 이후 슈퍼스타 대모험, 스위트캐슬 대모험에 연이어 등장하며 극장판의 시그너처 캐릭터로 자리를 굳혔다.


뽀송스의 인기는 SN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게시물에는 “뽀송포비 너무 귀여워서 미쳐버림”, “뽀송포비 품절이라 멘탈도 품절됨“, “뽀송스 때문에 극장 3번감”, “뽀송포비 입덕 완료 이제 못 빠져나감”, “제발 뽀송스 굿즈 더 내주세요 돈 쓸 준비 됐음”같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온라인 인기는 실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위트캐슬 대모험 개봉과 함께 롯데시네마 스위트샵 및 팝업 전시장에서 판매한 키링, 봉제 인형 등의 굿즈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일부 지점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준비 물량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졌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이 붙는 사례도 등장했다.

 


CU 편의점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 중인 뽀송스 스위트별쿠키, 뽀송스 구름모양젤리 등 디저트 7종은 영화의 세계관을 담은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 덕에 어린이는 물론 MZ세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뽀송스’ 단독 라이선스 사업 전개
이에 오콘은 뽀로로 TV시리즈 IP, 극장판 IP와 별도로 뽀송스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한다.


뽀송스는 기존 뽀로로 캐릭터와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뽀송뽀송한 털 질감과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감은 인형, 키링, 쿠션 등 촉감을 강조한 굿즈와 잘 어울린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힐링, 귀여움, 수집욕 같은 키워드와도 맞닿아 있다. 또한 뽀송포비와 뽀송패티를 조합하면 커플 굿즈, 세트 상품 등 다양한 기획 아이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

 


오콘은 키덜트 시장과 굿즈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캐릭터 굿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뽀송스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민지 라이선스 마케팅팀장은 “뽀송스는 잔망루피의 인기를 이을 MZ세대 캐릭터 시장의 신흥 강자”라며 “SNS에서의 폭발적인 반응과 굿즈 품절 대란이 증명하듯 뽀송스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MZ세대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만큼 뽀송스를 MZ세대 대표 캐릭터 IP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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