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 2025-04-23 16:00:08
6,500만 년 전 공룡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 거북이 등껍질을 우연히 발견해 가까스로 살아남은 스테고사우루스와 날개가 작아 생존에 성공한 익룡 프테라노돈은 정체를 숨기고 거북이, 까마귀 행세를 하며 현대사회를 살아간다.
광이와 샤비는 각각 장수와 지혜를 상징하는 거북이와 까마귀를 모티브로 탄생한 광동제약의 캐릭터. 대멸종 시대에서 살아남은 공룡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재미를 선사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이와 샤비 외에 유연한 몸 덕분에 생존한 브이(아파토사우르스), 어룡이지만 발이 있어 살아남은 수수(이크티오사우르스), 몸집이 작아 살아남은 아고(데이노수쿠스), 외계인의 도움으로 생존한 써니(암모나이트) 캐릭터를 추가해 세계관을 넓힌 광이프렌즈로 즐길 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서울일러스트코리아, 부산·서울 일러스트페어 등 MZ세대가 즐겨 찾는 오프라인 디자인 행사에 잇달아 참가해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광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시상식인 2024 굿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상을 받아 디자인 전략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광동제약은 “광이와 샤비는 고대 생존 본능과 현대적 창의성을 결합해 회사 이미지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더한 캐릭터”라며 “제약 회사의 전통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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