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태봉아빠는 무뚝뚝한 표정과 팔짱 낀 자세가 트레이드마크인 전형적인 아재 스타일의 아버지다. 인상은 험해 보여도 그 속엔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말수가 적고 표현은 서툴지만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한다. 사랑을 드러내기보다 숨기려고 애쓰는 따뜻한 고집쟁이다.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겉은 투박하고 무뚝뚝하지만 속은 따뜻하고 정 많은 중년 아버지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잔소리 뒤에는 진심 어린 걱정이 숨어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정과 세대 간의 간극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자 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아버지의 존재감을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어떻게 알리고 있는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SNS에 일러스트와 작업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스케치를 올리고 있다. 공감과 웃음을 줄 만한 다양한 장면을 연구하고 트렌드나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며 꾸준히 그리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살아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게임 업계에서 오랫동안 캐릭터 원화를 그려왔는데 태봉아빠는 내가 작가로서 세상에 처음 내놓은 첫 캐릭터라 애정이 각별하다. 앞으로 태봉아빠를 비롯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려고 노력할 테니 기대해 달라.

 

 

아이러브캐릭터 / 장진구 기자 master@ilovecharac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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